본문 바로가기
Something

Floraiku 플로라이쿠

by HappyAngel 2020. 4. 25.
반응형


위태위태하고 시끌시끌하며 싸하게 조용하기도한 이 시국,
지출을 줄여야 함에도, 여러나라 여러 도시에서 셧다운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나의 코는 그리고 나의 욕망은
쉽지 않은 금액임에도 더욱 꿈틀 거린다
한창 날 좋은 봄날, 여기저기 다닐 놀러 다닐 시점에
나가지 못 하고 답답한 탓으로 돌려야 겠다

여튼, 나의 시선에 들어온 브랜드가 있었으니.......
플로라이쿠 라는 이 브랜드.

향수 종류가 많거나 역사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그 중 몇가지가 나를 흔들어 대니 절제하기가 힘들다

보틀때문에 향수를 산다고 하면 이 브랜드를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디자인이 아주 단아하고 시크함.

I see the clouds go by
카시스 앱솔뤼, 체리블로썸, 화이트 머스크

새초롬하고 새콤한 가향 홍차의 느낌으로
트와이닝에서 나오는 과일 홍차를 마시듯
진하고 투명한 꽃차향이 난다

The Moon and I
마테 앱솔뤼, 그린티, 시더

쌉싸름하면서 깔끔하고 서늘한 블랙티의 느낌
흙냄새를 맡은 거 같은데 금방 아스라이 사라지니
조용히 차를 한 잔 마신 듯 하다
향부터 들이쉬고 향조를 보니 마테향만 "아~"
마테차 꺼내마셔야지!!!
지속력이 엄청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뿌리고
은은하게 느끼고 다니기에 티타임의 여유가
느껴지는 듯 하여 구입을 고민하게 하게 한다

I am coming home
진저, 백차, 카다몸

시트러스함이 느껴지는 레몬진저티?
차를 표현한 향 답게 향이 아스라이 빠르게
전개 되는데 쌉쌀함이 함께 올라오며
시트러스함을 잡아주는 그린티의 느낌
편안하다 편안하다.....

My love has the colour of the night
가이악우드, 패츌리, 베티버

시원한 나무나무나무 힐링되는 느낌
어두워지는 습한 숲속에너 느끼는 마른 나무
솔의 눈을 마시 듯 머리속을 지나는 시원하고
묵직한 서늘함
우디향조가 늘 그러하게도 호불호는 엄청난
차이를 두고 벌어질 듯 하다
나의 취향저격.
이제는 불호 피드백 따위 신경 안 쓰고
나의 길을 가련다

보틀을 보면 왜색이 보이지만 이 브랜드는
프랑스 브랜드 "메모"에 뿌리를 뒀다는 것이
반전이지만
Memo paris의 창립자 clara와 Jonhn molly가
일본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그들 서양인의 시선으로
느껴지는 대로 풀어내었다고 한다.


근데 바틀과 뚜껑의 아이디어가 참으로 참신하다

본품이 이러한 감각적인 구성인데


짜잔~~~
뚜껑에 트래블 사이즈를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이렇게 또 대단한 아이디어가 내 마음을 퐁당!!!

이러니 갖고 싶지 않겠어?!
시국과 지갑사정이 아쉬울 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