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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꼼데가르송 향수 (Comme des garcons parfum)

by HappyAngel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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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 향수는,,,

패션작품이라 표현하고 싶다

나에게 브랜드 느낌은 Zara보단 MMM 메종마르지엘라 같은 느낌.
사실 의류는 그닥 와 닿지 않은데 향수들이 흥미롭다
신비롭다는 동양적 요소를 넣어서 인 걸까
숲과 나무의 느낌, 인센스 향 시리즈는 찍어내는 향수라고 하기엔
예술적 감흥을 한껏 뿜어낸다
예전에는 한국에도 꼼데 향수의 종류가 많고 매장에서도
시향 및 구입이 가능했다는데 지금은 구입은 커녕 시향도 어려울 정도로
찾기 힘들어진 건 꼼데가르송 향수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었다는 걸까?

comme des garcons

보틀의 디자인만 봐도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데 이 녀석은
세워지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보관하기가 까다로운 녀석들...
꼼데가르송 향수가 다 저런 모양은 아니지만 이 모양이 아닌 향수들은
보틀 모양이 재미없어 보이는 녀석들이 더 많은 듯.

어느날 생각하기를 일본에 가서 시간이 난 다면 꼼데가르송 매장에 가서
향수들 전부 시향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다
코로나 사태가 생기지 않았더라면 벌써 다녀왔을 것을 흥, 칫, 뿡이다!!
꼼드갹쏭...... 가지고 있는 것 중 몇 개를 기록해 두자면.....

1. 히노끼 Hinoki

Hinoki

The inspiration for this fragrance comes from a perfectly still,
slightly chilly spring morning spent soaking in a tub at the Tawaraya in Kyoto.

It pulls together our memory of the mosses and trees outdoors
and sharp notes of the boxy, hinoki tub.
Cypress, Terebenthine, Campher, Cedar, Thyme,
Pine, Georgywood, Encens, Treemoss, Vetiver
(by comme-des-garcons-parfum.com)

편백,,, 히노끼,,,, 요즘 많이들 나온다지만 이만한 히노키 향수를
더 찾을 수 없다. 시원함과 따스함이 있는 히노끼 향을....
다른 느낌의 숲향을 찾아보자면 이솝의 휠이나 테싯,
라부르켓의 퍼퓸 오일? (향으로 사랑해 마지않는 브랜드들♡)

2. 블루 상탈 Blue santal

blue santal

An iced, cooling Australian sandalwood accompanied with
warm pine notes and sharp juniper berries.
Mediterranean parasol pine, juniper berry essence,
blue pepper, Australian sandalwood.
(by comme-des-garcons-parfum.com)

샌달우드는 따스함만을 나타내는가?
아니, 블루상탈을 시원하기도 하다. 그래서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꼼데가르송 특징인가...?
(하지만 르라보의 상탈33도 나에게 시원함을 주긴 함)
르라보의 상탈33보단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향이다
르라보의 상탈33의 향은 발향과 지속에 있어 그 무엇도
누를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 아니던가...(나의 사랑)
상탈33을 상황에 따라 가려야 한다면 블루상탈은 언제 어디서든 웨어러블하다
나에게 상탈33보다 존재가 미약하긴 하다만 의외로 여기저기 쉽게
함께 할 향수를 찾기는 어려운 것. 블루상탈은 내게 그런 것이다.

3. CDG 2

2

Comme des Garçons 2 plays with complements and contrasts...
with reflection and opacity... with mirrors and brilliance...
with light and shadow... with earth and the energy of the sun.
Ink, Incense, Amber, Labdanum, Patchouli, Chinese, Cedarwood,
New Aldehydes, Cumin, Angelica Root, Vetiver, Cade Oil,
Absolute Maté, Magnolia, Absolute Folia
(by comme-des-garcons-parfum.com)
Comme des Garsons 2 is a play of light and shadows, inspired by the Japanese art of calligraphy.
The light side of the fragrance create new aldehydes, orange, mandarin and magnolia.
The black side is ink. This unusual alliance is followed by the sharp oriental composition of patchouli,
labdanum, amber, vetiver, Chinese cedar and juniper.
Just like the first fragrance, Comme des Garsons 2 is a fragrance
for a personality regardless of gender. It was created in 1999.
(by fragrantica.com)

나의 비밀병기
서예 할 때 먹을 생각나게 하는 아로마스러운 향
두꺼운 잡지를 넘길 때 인쇄지의 잉크를 생각나게 하는 향
가끔 지하실 향기 나 주차장 향기를 좋아한다며 쿰쿰한 이상한 향 좋아하는
제가 변태인가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을 접한다.
하. 지. 만..... 사람들 누구나 그런 이상하다는 향에 어릴 적 뛰어놀던 곳이나
아련한 기억 속의 어딘가의 향수를 느낀다 (아닌 사람 손???)
꼼데가르송에는 그런 향수들이 많~~~이 있다 (다음에 설명할 콘크리트 포함)
먹향 찾는 사람도 여럿 봤다. 내 기준의 먹향의 깊고 깊은 먹색의 그 향에
미치지는 못 하지만 이 또한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할 수 있는 향수 중 하나
알려지지 않아 같은 향수를 만날 일도 없는 비밀병기
향수 뿌린 줄 모르게 아주 미미한 꽃향의 잔향으로 수채화처럼
옆사람이 내게 스며든다.

4. 콘크리트 (CONCRETE)

CONCRETE

An exploration of destruction, construction and creation,
CONCRETE by Comme des Garçons Parfums is a fragrance
where material preconceptions are deftly demolished, paving the way for something new.
Destruction of precious santalwood. Construction with rose oxyde.
Creation with Comme Des Garçons spice sigature.
Cumin, Cardamom, Clove, Rose oxyde, Jasmine Sambac, Sandalwood, Cedarwood, Musk
(by comme-des-garcons-parfum.com)

콘크리트 향이라니...... 시멘트 냄새, 콘크리트 블록 냄새 좋아하는 사람
여기 붙어라~~~~~ 보틀도 콘크리트를 포함하여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그 얘기 어디서 봤더라......
근데 내게는 약간의 울렁임이 동반되어 쉽게 뿌리고 다니지 못 한다는
슬픈 사실. 이상하게 콘크리트 향이 컨디션을 탄다.

그밖에 플로리엔탈, 원더우드 등..... 세우기 힘든 아이들을 여럿 갖고 있다.
(얘네들 예쁘게 보관 및 진열하는 법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ㅠㅜ)

갖고픈 애들.... 특히 루바브.... (셔벗이니까 시원하려나?)

Sherbet ser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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