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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Souffle de soie 수플 드 수아 (Maison christian dior 메종 크리스챤 디올)

by HappyAngel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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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ly, I see this perfume as a profusion of vivid flowers on a silk scarf. Like a delicate breeze, a bouquet of jasmine, rose and tuberose delivers a sensual message, like a whisper on the skin, or a kiss at the nape of the neck."
François Demachy, Parfumeur-Créateur Dior

“저에게 있어 이 향수는 실크 스카프 안에서 화려한 꽃들이 피어 있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섬세한 숨결을 불어넣은 듯, 쟈스민과 장미, 튜베로즈의 부케가 관능적인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마치 부드러운 속삭임과 사랑스러운 입맞춤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프랑소와 드마쉬 - 디올 퍼퓨머 크리에이터
(by dior.com)

발랄하고 깔끔한 이 수플 드 수아는 이상하게도
메종디올 라인 중에 인기가 시들한 듯 하다
어차피 취향이란게 있으니 선호도의 차이가
있는 것도 당연

메종디올 라인들은 하늘하늘 여리여리한
여성스러운 느낌이 들고 향이 강렬하시 않아
데일리로 쓰기에도 좋은 향들이 많다
하지만 마냥 여성스러운 향을 쓰면
왜 그런지 모르게 손이 오그라드는 듯한
발랄한 여성들에게 이 향윽 권하고 싶다

아주 깨발랄한 소녀들의 수다와 같은 느낌
파자마 파티를 즐기며 놀고있는 그 소녀들 말이다
또한 거친 수풀을 헤치고 드레스에 흙이
뭍어있는 채로 놀고있는 소녀들이랄까.

내게는 울렁임 없이 잘 맞고 사랑스러운 향

처음 만났을 때의 향은 이건 무엇의 향인지
알 수 없었다 플로럴? 풀떼기? 시더? 뭐지?
뭔지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도 사실
무슨 향을 표현한건지 알고싶지 않게
나만의 느낌으로 즐기고 싶다

에르메스의 eau de merville(오 드 메르베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향이니
오 드 메르베이를 즐기는 사람은 이 향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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