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된장찌개
꽃게가 생겨서 뭘해줄까...하다가.....
원래 오늘 황태된장찌개를 끓이려고
했던차라 , 꽃게된장찌개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어요^^
겁도 없죠~ 쉽다하는 잔반찬도 잘
못만드는 초보주부가 꽃게탕을 끓여
보겠다니....간크다....ㅎㅎㅎㅎ
이쁘진않지만 완성사진 먼저~~!!
자~ 초보주부도 할 수 있는 간단 꽃게된장찌개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꽃게2마리, 된장2큰술, 고춧가루, 청양고추
대파, 감자, 애호박,
두부(저는 없어서 안넣었어요)
쌀뜨물, 국멸치, 다시마1조각
간단 꽃게된장찌개니깐 재료도 간단히^^;;
끓이는건 간단한데 초간단이라고 하기엔
꽃게손질이 너~므 너므 어려워요
1. 꽃게를 솔로 문질러 닦은 후
필요없는 다리 부분을 잘라준다
2. 배쪽에 삼각형부분에 칼날을 살짝
집어넣어서 뜯으면 쉽게 뜯어져요~
이게 있으면 쓴맛이 날 수도 있다고
그래서 뜯어봤더니 안에 뭔가 있네요.
더듬이쪽도 떼어 주시구요~
3. 등딱지랑 분리~~~!! 껍질끼리잡고
뜯으면 딱~ 하고 쉽게 떨어져요~
4. 안에 지저분한 내용물 정리!! 모래주머니 등등^^
5. 기본육수는 된장찌개에는 역시 쌀뜨물인거
같아서 쌀뜨물에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끓이긴 했는데, 쌀뜨물 안쓰고 멸치다시육수를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멸치다시육수만 쓰면 맛이 깔끔해질 것 같긴
하지만, 오늘 전 칼칼한게 땡겨서 쌀뜨물에~
6. 된장을 풀어주고, 끓기시작하면
꽃게를 먼저 퐁당~
7. 감자넣고, 애호박넣고 고추, 파
8. 거의 완성~ 사진에 감자랑 애호박이 안보이네요~ㅎ
주의!! 꽃게를 손질할땐....징그럽기도 하지만
가시가 많아서 손도 잘 찔리고 다친답니다.
저도 이렇게 쓰~윽 베였어요. 한쪽은
찔리기도 하고...
솔직히 끓이는건 다른 찌개끓이는거랑
다르지 않은데 꽃게 손질이 여간.........
징그러워서 숨도 못쉬고 다듬었어요~
숨쉬면 갑자기 살아서 움직일것 같아서ㅠㅜ
더듬이 떼어낼 때 눈을 보는것도
보통이 아니에요~ 제가 유난인지.....
새댁 8개월차 첫꽃게탕 성공~~!!
남편이 맛나게 먹어주니 행복~~
저도 끓인 꽃게된장찌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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